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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촬영지 소개, 여행 팁, 준비사항

by ystory100 2025. 10. 30.

왕좌의 게임 촬영지 소개, 여행 팁, 준비사항 사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은 방대한 세계관과 뛰어난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각 시즌마다 등장하는 웅장한 성과 장대한 자연 풍경은 실제 존재하는 명소들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 세계 팬들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그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촬영지 여행은 그 자체로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3개국(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북아일랜드)을 중심으로 각 촬영지에 대한 여행 팁과 준비사항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크로아티아 – 드브로브니크: 킹스랜딩의 실제 배경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드브로브니크는 극 중 ‘킹스랜딩'의 주된 촬영지입니다. 고풍스러운 도시 전체가 중세 도시국가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드라마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실제로 시즌 2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킹스랜딩과 관련된 수많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며, 성벽과 요새, 골목길 하나하나가 모두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쓰였습니다.

여행 팁으로는 우선 드브로브니크 성벽 투어를 꼭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 2km에 걸쳐 펼쳐진 이 성벽은 드라마 속 주요 장면이 촬영된 코스와 겹치며,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로브리예나츠 요새는 킹스랜딩의 붉은 요새로 등장한 곳으로, 절벽 위에 세워진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드브로브니크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매우 많고, 숙박과 식사 비용도 급등합니다. 따라서 5월 또는 9월을 노리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촬영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 내에서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므로, 현지 가이드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이 입장료가 필요한 유료 관광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두브로브니크 패스’를 활용하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숙소는 구시가지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나 아파트형 숙소가 가성비가 좋으며, 버스나 도보로 대부분의 명소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 북부 장벽과 야생의 대자연

극 중에서 ‘장벽 너머(Beyond the Wall)’의 설산과 얼음 평원은 대부분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북부의 미바튼 지역, 바트나요쿨 국립공원, 그리고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조화로운 빙하, 용암 지대, 온천지대로 왕좌의 게임 특유의 차가운 세계관을 실감 나게 구현한 공간들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워낙 기후가 변덕스러우며, 날씨 변화가 매우 빠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 오전 11시에 해가 뜨고 오후 3시 전후로 해가 지기 때문에 이동 스케줄을 여유 있게 계획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초보자에게는 현지 투어 업체를 이용한 일정 참여가 추천되며, ‘왕좌의 게임 아이슬란드 투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다양한 당일 또는 1박 투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미바튼 자연욕장은 드라마 촬영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빙하 풍경을 즐긴 후 노천 온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리오타이아우 동굴은 존 스노우와 이그리트의 유명한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 방문객이 줄지 않는 명소입니다.

여름철에는 백야 현상으로 하루 20시간 이상 밝은 시간이 이어져 장거리 운전이나 하이킹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겨울에는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를 노려 왕좌의 게임 배경과 함께 환상적인 자연현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 아이슬란드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고물가 국가이므로 식비와 교통비, 숙박비 등 모든 예산을 평균 유럽 국가의 1.5배 이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중교통이 부족하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이 일반적이며,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공항 픽업 포함 투어 패키지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북아일랜드 – 윈터펠, 다크 헤지스 등 깊이 있는 숲과 성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북부'와 '윈터펠'은 극 중 중심이 되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대부분 장면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인근에서 촬영되었으며, 관련 촬영지는 대부분 차량으로 1~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캐슬 워드로, 스타크 가문이 살던 윈터펠의 실존 배경지입니다.

캐슬 워드는 지금도 ‘윈터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은 스타크 가문의 옷을 입고 활쏘기 체험, 드라마 장면 재현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HBO와 협력한 ‘왕좌의 게임 스튜디오 투어’가 2022년 개장하면서, 드라마에서 실제 사용된 세트장과 의상, 소품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또 다른 명소인 다크 헤지스는 아리아 스타크가 도망치던 길로 알려져 있으며, 새벽 시간대나 흐린 날 방문하면 드라마 속 분위기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발리캐슬 해변은 그레이조이 가문의 본거지인 철섬의 배경으로 등장한 장소입니다.

북아일랜드는 영국 파운드를 사용하며 EU 소속이 아니므로, 통신 요금제, 환전, 여권 검사 등에서 다른 유럽 국가와의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차량 이동 시에는 좌측통행에 주의해야 하며,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벨파스트에서 출발하는 일일 투어 상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북아일랜드의 관광지는 아직까지 덜 붐비는 편이지만,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이동 거리와 숙소 위치, 도로 조건 등을 감안한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왕좌의 게임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를 구현한 예술작품이었습니다. 그 배경이 된 촬영지들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그 감동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촬영지 여행’은 드라마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크로아티아의 고풍스러운 도시, 아이슬란드의 신비로운 자연, 북아일랜드의 고요한 성과 숲길을 걸으며 드라마 속 장면들을 다시 떠올려 보세요. 완벽한 여행을 위해선 계절, 물가, 교통, 언어 등 각국의 특성을 이해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 판타지 속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